티스토리 뷰
목차
문형배 법관다운 법관, 진심이 느껴진 인사청문회
-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렴한 삶을 고백한 발언이 화제입니다. 평균인의 삶을 고집한 이유부터, 윤 대통령 파면 결정문까지 정리했습니다.
1.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이후, 국회 내외에서 “진정 법관다운 후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마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고백이 있었습니다. 27년 간 판사로 살아오며 아파트 한 채, 차량 한 대, 그리고 약 6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 이는 역대 헌법재판관 중 가장 소박한 재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청문회 현장에서 울려퍼진 '김장아 선생'
- 후보자는 학창시절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자랐고, 한약사였던 김장아 선생의 장학금을 통해 대학을 졸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장아 선생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판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분의 철학인 “자유에 기초한 부, 평등을 추구한 정의, 공동체 연대”를 인생의 기준으로 삼고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3. 도덕성 검증에서 "흠결 없음" 판정
- 야당 의원들도 “흠결을 찾을 수 없었다”고 인정할 만큼, 이번 청문회는 도덕성 면에서 매우 드물게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 이처럼 후보자는 법관으로서의 삶뿐 아니라, 퇴임 후의 계획까지도 **청렴과 공익 중심**으로 설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4. 대통령 파면 결정문이 더해지며 울림 두 배
같은 날 공개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문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을 초월하여 사회 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하였고,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다.”
– 파면 주문 낭독 中
이 발언은 헌법기관의 엄정함과 독립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청문회 속 후보자의 태도와 맞물리며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5. 평범함 속의 위대함
소신과 신념으로 “사법의 독립”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 그리고 퇴임 이후에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법관이란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새롭게 심어주었습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이 한마디에 담긴 철학은 오늘날 모든 공직자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