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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가 남긴 가족들의 애틋한 이야기

윤숙365 2025. 1. 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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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가 남긴 가족들의 애틋한 이야기

각 사연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이 남긴 애틋한 이야기로 가득하며, 이번 참사가 가져온 비극적 파장을 실감하게 만듭니다. 각 사연은 사고가 남긴 상처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생생히 보여주며, 이 비극이 단순한 사고 이상의 큰 충격을 남겼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가 남긴 가족들
제주항공 참사가 남긴 가족들

 

< 목   차 >

1.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메시지에 담긴 사연이 무엇인가요?
2. 태국인 친구를 잃은 사연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3. 첫 외국 여행을 떠났던 중년 부부의 사연은 어떤가요?
4. "작은 왕자님"에게 보낸 어머니의 마지막 메시지
5.  "효도 여행"을 떠난 가족의 비극
6.수능을 마친 형제의 마지막 여행
7.  팔순 잔치를 준비한 일가족의 참변
8. 여행 중 비극을 겪은 태국인 여성의 이야기

 

 

< 목   차 >

1.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메시지에 담긴 사연이 무엇인가요?

  • 광주광역시에 사는 대학생 박모(23) 씨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나눴습니다. 참사 직전 어머니 오인경(49) 씨는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 못 하는 중”이라는 다소 농담처럼 들리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평소 유쾌한 성격의 어머니라 박 씨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몇 분 뒤 어머니는 “유언해야 하나”라는 긴박한 메시지를 남겼고,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고 후 메시지 창에는 어머니가 읽지 못한 노란색 숫자 ‘1’이 그대로 남아, 박 씨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2. 태국인 친구를 잃은 사연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 태국 출신의 킴카몬 차녹 씨는 서울 성북구에서 친구 동그마니 씨와 함께 살아가며 서로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둘은 한국에서 만나 같은 동네에 거주하며 각별한 우정을 나누던 사이였습니다. 동그마니 씨는 남편과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다가, 남편을 먼저 한국으로 보낸 뒤 홀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녹 씨는 친구와 나누던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며 흐느꼈고, 지금은 태국에 있던 친구의 두 자녀가 한국으로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첫 외국 여행을 떠났던 중년 부부의 사연은 어떤가요?

  • 결혼 생활 내내 희소병을 앓는 큰딸(28)을 돌보며 살아온 한 중년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쌓인 피로를 잠시 잊고자 처음으로 외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중이던 부부는 참사를 당해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부모의 사고 소식을 알지 못하는 큰딸은 여전히 이모의 보살핌 속에 있고, 작은딸(25)은 홀로 깊은 슬픔 속에 빠져 있습니다. 두 딸의 친척들은 부모를 잃은 자매를 위로하며 이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4. "작은 왕자님"에게 보낸 어머니의 마지막 메시지

  • 59세 장안숙 씨는 귀국 중이던 아들 조건영(35) 씨를 기다리며 “하늘 위에 있어? 땅에 있어?”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장 씨의 휴대폰에 아들은 '작은 왕자님'이라는 대화명으로 저장되어 있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였습니다. 아들은 전날 어머니의 “컨디션 괜찮냐”는 물음에 “한숨 자니 좋다”고 답했는데, 그 메시지가 마지막 대화로 남았습니다. 비행기가 예정 시간보다 도착하지 않자 불안해하던 장 씨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하염없이 아들의 사진과 마지막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5.  "효도 여행"을 떠난 가족의 비극

  • 전남 화순에 거주하던 나모(42) 씨는 내년 과장 승진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시작하기 전 장모(61)와 아내(39),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태국으로 효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족은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사고로 인해 모두 희생되었습니다. 몸이 불편해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던 장인은 사랑하는 아내를 휴대폰에 '보물'로 저장해 두었고, 사고 전날 그녀가 보낸 “내일 아침에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바라보며 큰 상실감에 빠져 있습니다.

6.수능을 마친 형제의 마지막 여행

  • 전남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학년·3학년 형제는 아버지와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3학년 형은 올해 수능을 마치고 대학 합격 통보까지 받은 상황이었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두 형제와 아버지가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형제의 친구들과 학교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고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7.  팔순 잔치를 준비한 일가족의 참변

  • 세종시에 거주하던 자매(고등학교 2학년·3학년)는 외할아버지의 팔순 잔치를 위해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머니와 남동생, 외조부모, 이모 가족까지 포함된 일가족 9명은 모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전까지 가족들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겼으나, 돌아오는 길에 참사를 겪으며 한 가족 전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의 빈자리는 지역 사회와 학교 친구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8. 여행 중 비극을 겪은 태국인 여성의 이야기

  • 태국 출신의 동그마니 씨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을 마친 뒤 남편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고, 동그마니 씨는 일정 문제로 며칠 뒤 혼자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태국에 남아 있던 그녀의 16세와 10세 자녀들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친구 킴카몬 차녹 씨는 “이제는 내 집에 친구가 찾아올 일도 없고, 친구가 내게 힘이 되어 줄 일도 없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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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연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이 남긴 애틋한 이야기로 가득하며, 이번 참사가 가져온 비극적 파장을 실감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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